[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업무의 효율화를 위한 '공동주택 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그간 아파트 관리업무의 관리체계 미흡 및 입주민간 소통 부재로 인한 분쟁과 민원이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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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psj9449@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모바일 앱을 통한 공동주택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업무의 효율화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주택 관리 플랫폼'은 모바일 앱을 통해 자치구와 공동주택간 전자결재를 도입하고 우편 또는 방문없이 민원접수 및 공문서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하도록 구축된다.
누리집 및 전자투표, 공지사항, 관리비 조회 등 상시 소통 기능도도입해 입주민들이 아파트 관리 업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자치구와 아파트 간의 문서 송·수신이 가능한 전자문서 체계를 통해 행정관리 비용 절감과 업무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월 중 보조금을 교부하고 3월부터 시범 실시하게 되며 오는 4월부터 관내 아파트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공공행정 업무의 효율성 증진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관리 전산화의 기초를 다지고 시민들의 편의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올해 안으로 모든 아파트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