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이병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장이 29일 공석인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취임했다.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위해 사퇴한지 나흘만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사진=부산시] 2021.01.29 ndh4000@newspim.com |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직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전한 취임 메시지를 통해 "2월로 예정된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비한 후속 조치들도 완벽하게 준비해놓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가덕신공항은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부산에 주어진 기회이자,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빛나는 도약의 발판"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별법이 통과되는 즉시, 정부가 패스트 트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가덕신공항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북항재개발 전체사업의 성공으로 확장되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미래 100년이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면서 "코로나로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고용친화 산업구조로 빠르게 재편해나가는 것 역시 한순간도 멈출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행은 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선거에는 개입해서도 안되고 선거에 휘둘려서도 안된다"고 지적하며 "가장 엄정한 자세로,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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