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천태종 종의회 제17대 의장에 대전 광수사 무원 스님이 선출됐다.
천태종 종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 열린 제113차 임시종의회에서 제17대 종의회 의장에 무원 스님이 선출됐다. 만장일치 결정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05년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 성지순례 원만성취 기원 대법회에서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스님이 합장을 한 모습.2021.01.29 gyun507@newspim.com |
종의회는 천태종 최고의결기구로 1970년 종헌선포를 기해 결성된 조직이다.
무원스님은 1959년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1979년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출가해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수계 득도했다. 인천 황룡사, 서울 명락사, 부산 삼광사 등에서 주지로 지냈다.
특히 사회활동에 적극적이다. 무원스님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다문화 사찰인 명락사에서 다문화 가정 돕기에 적극 나섰다. 또 한국종교연합 공동대표를 역임 중인 무원 스님은 대전·세종·충남종교인평화회의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한국다문화센터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활동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통일부장관 표창 등 다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원 스님은 "상월원각 대조사유지를 받들어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꾀하고 상생과 통합의 가치를 확신하겠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이를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종단의 대외적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또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종단 및 한국 불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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