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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IM선교회발 확산세 '비상'...미인가 교육시설 전수조사 '경찰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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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어 광주•홍천•양산•울산 등 전국 확산세 지자체 "엄중 대처하겠다"

[전국종합=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선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오후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발 확진자가 누적 3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300명 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도 안돼 500명대 중반까지 크게 늘었다.

IM선교회는 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대전 IEM 국제학교 비롯해 광주 TCS국제학교와 홍천 IEM 국제학교 등을 운영 중이다. IM 선교회는 전국 11개 시도에 23개 기숙형 소속 학교로 841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24일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2021.01.27 gyun507@newspim.com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전 IEM 국제학교와 선교사 과정(MTS)에서 17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MTS는 청년부 선교사 양성과정으로 그간 합숙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도 비상이다. 27일 오전 강원 홍천 IEM 국제학교에서도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명(20대) 늘어나 관련 누적 확진자 40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머물다 홍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권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경남 양산시에서 IM 선교회와 TCS 국제학교 관련해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울산에서도 광주 TCS 국제학교 방문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27일 기준 147명이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북구 교회 및 TCS 에이스국제학교에서 24명이, 광산구 TCS 국제학교에서 110명이, 어린이집과 관련해 13명이 각각 감염됐는데 확진자 대부분이 교직원과 학생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25일 낮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가운데 합숙생과 교직원이 아산 생활치료시설 입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1.27 gyun507@newspim.com

방역당국은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 감염과 관련해 검사 대상자 135명 중 10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초기 확진자 발병률이 80%에 이르는 점을 볼 때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전과 광주 관련 국제학교에서 단체생활한 323명이 마스크 없이 단체생활을 하고 증상이 발현해도 이를 방치해 감염자가 크게 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거주지별 접촉자를 관리하고 현장 위험도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미인가 학교 등 종교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허태정 대전시장,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미인가 학교/종교시설에 대해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1.01.27 rai@newspim.com

이에 최초 IEM 국제학교발 코로나19 발현지인 대전시가 팔을 걷고 나섰다.

27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긴급회의를 열고 필요시 경찰 인력을 동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청은 현황을 관리하고 시는 방역 및 고발 조치를, 경찰은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행정조치를 고시했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확인되지 않은 미인가 시설도 찾는다.

허태정 시장은 "대규모 감염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며 "교육청, 경찰청과 함께 지역내 확산 방지에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도 27일 비인가 교육/합숙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광주교육청은 관련 교육시설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으며 광주지방경찰청은 위법성 여부 수사에 나섰다.

홍천군도 관련자를 고발 조치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경훈 남경문 이순철 김수진 기자)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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