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IM선교회발 확산세 '비상'...미인가 교육시설 전수조사 '경찰동원'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19:42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9:42

대전 이어 광주•홍천•양산•울산 등 전국 확산세 지자체 "엄중 대처하겠다"

[전국종합=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선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오후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발 확진자가 누적 3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300명 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도 안돼 500명대 중반까지 크게 늘었다.

IM선교회는 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대전 IEM 국제학교 비롯해 광주 TCS국제학교와 홍천 IEM 국제학교 등을 운영 중이다. IM 선교회는 전국 11개 시도에 23개 기숙형 소속 학교로 841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24일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2021.01.27 gyun507@newspim.com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전 IEM 국제학교와 선교사 과정(MTS)에서 17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MTS는 청년부 선교사 양성과정으로 그간 합숙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도 비상이다. 27일 오전 강원 홍천 IEM 국제학교에서도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명(20대) 늘어나 관련 누적 확진자 40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머물다 홍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권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경남 양산시에서 IM 선교회와 TCS 국제학교 관련해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울산에서도 광주 TCS 국제학교 방문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27일 기준 147명이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북구 교회 및 TCS 에이스국제학교에서 24명이, 광산구 TCS 국제학교에서 110명이, 어린이집과 관련해 13명이 각각 감염됐는데 확진자 대부분이 교직원과 학생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25일 낮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가운데 합숙생과 교직원이 아산 생활치료시설 입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1.27 gyun507@newspim.com

방역당국은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 감염과 관련해 검사 대상자 135명 중 10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초기 확진자 발병률이 80%에 이르는 점을 볼 때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전과 광주 관련 국제학교에서 단체생활한 323명이 마스크 없이 단체생활을 하고 증상이 발현해도 이를 방치해 감염자가 크게 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거주지별 접촉자를 관리하고 현장 위험도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미인가 학교 등 종교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허태정 대전시장,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미인가 학교/종교시설에 대해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1.01.27 rai@newspim.com

이에 최초 IEM 국제학교발 코로나19 발현지인 대전시가 팔을 걷고 나섰다.

27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긴급회의를 열고 필요시 경찰 인력을 동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청은 현황을 관리하고 시는 방역 및 고발 조치를, 경찰은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행정조치를 고시했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확인되지 않은 미인가 시설도 찾는다.

허태정 시장은 "대규모 감염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며 "교육청, 경찰청과 함께 지역내 확산 방지에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도 27일 비인가 교육/합숙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광주교육청은 관련 교육시설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으며 광주지방경찰청은 위법성 여부 수사에 나섰다.

홍천군도 관련자를 고발 조치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경훈 남경문 이순철 김수진 기자)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