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과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5마리가 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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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지도.[사진=강원도]2021.01.29 grsoon815@newspim.com |
29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27일 춘천시 서면 당림리와 서면 오월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멧돼지 4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7일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1마리를 발견했다.
춘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3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4756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천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개체 인근에는 3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305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522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 발견 건수는 춘천 40마리, 영월 8마리, 철원 34마리, 화천 353마리, 양구 36마리, 인제 37마리, 고성 4마리, 양양 7마리 등으로 나타났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