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131가구 미분양...33.1% 감소
준공 후 미분양 1만2006가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주택 매수세에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1만가구대로 떨어지며 2002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9005가구로 집계돼 지난달보다 19.5%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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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
이는 2002년 5월 1만8756가구 이후 18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019년 6월 6만3705가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2131가구로 지난달(3183가구)보다 33.1%(1052가구) 줄었고, 지방은 1만6874가구로 지난달(2만437가구)보다 17.4%(3563가구)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006가구로 지난달(1만4060가구)에 비해 14.6%(2054가구) 줄었다.
규모별 미분양 가구수는 85㎡ 초과 중대형이 700가구로 지난달(1016가구)보다 31.1%(316가구) 감소했다. 85㎡ 이하는 1만8305가구로 지난달(2만2604가구) 대비 19.0%(4299가구) 감소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