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 국채금리, '리스크-온'에 반등…커브 스티프닝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06:20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06:2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28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리스크-온'(위험 선호)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중개사 튤렛 프레본에 따르면 이날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3.6bp(1bp=0.01%포인트) 상승한 1.053%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이날 3.9% 상승한 1.815%를 나타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2bp 오른 0.129%를 기록했다.

단기물에 비해 장기물 금리가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커브 스티프닝'이 진행됐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29 mj72284@newspim.com

경제 지표는 뚜렷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미국 경제가 3.5% 침체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46년 이후 최악의 성장률이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4.0% 증가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4만7000건으로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GDP는 여전히 1년 전보다 낮았지만 2020년 중반 암울했던 전망보다는 회복이 빠르게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효과적으로 백신이 공급되면 올해 하반기 정상화 복귀 가능성이 있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제공하려는 만큼 GDP 성장률은 올해 6.5%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재무부의 620억 달러 규모 7년물 입찰은 무난히 마무리 됐다. 응찰률은 2.3배로 지난달 2.31배와 비슷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