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최근 크라운제과 주가가 상승세다. 겨울철을 맞아 출시한 신제품 흥행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라운제과 주가는 이달 들어 27일까지 13.2% 올랐다.
지난 27일에는 장 중 1만155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직전 신고가는 지난해 5월 19일의 1만250원이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개 팔렸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AC닐슨은 이달 20일까지 총 102만 개가 판매돼 누적 매출이 12억 원에 이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신제품 성공 기준으로 알려진 월 매출 10억 원을 가뿐히 넘어선 수치다.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은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떡을 바삭한 스낵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못말리는 신짱' 후속 제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먹기 힘들어진 겨울철 먹거리 느낌을 과자로 담았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누구나 좋아하는 호떡을 바삭한 스낵으로 만들었다"면서 "익숙한 맛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했다.
오리지널 '못말리는 신짱'이 검은 깨와 아카시아 벌꿀을 넣은 게 특징이라면, 후속인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은 은은한 계피향과 고소한 땅콩을 넣어 호떡의 맛을 스낵으로 살려냈다.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이 인기를 얻으면서 오리지널 제품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못말리는 신짱'의 매출은 같은 기간 전월 대비 50% 가량 늘었다.
한편, 이날 크라운제과 주가는 오후 2시45분 현재 전날 대비 등락 없이 1만50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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