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공모사업에서 '안전한 대촌 라온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0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은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광주시는 '어린이 통학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선정돼 지방비 부담없이 전액 국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인 대촌중앙초교 주변 도로는 초‧중등 학생과 유치원생 등 통학하는 학생들의 동선이 단절되고 주변 상가 적치물 등으로 불편과 불안감이 높아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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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6.16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이번에 확보한 2억 7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어린이 통학공간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즐거운 통학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학로 내 노후승강장은 추위를 피할 수 있고 공공와이파이와 비상벨이 설치된 스마트 안전쉼터로 탈바꿈한다.
스토리 엘로우 카펫이 마련되고, 보도블럭 및 바닥포장재, CCTV, 광고물 방지판 등이 설치되는 등 안전을 위한 시설물들이 마련된다.
시는 사업 시행단계에서부터 주민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협의체 운영, 안전지킴 캠페인 전개 및 안전지킴이 운영, 토론회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쾌적하고 즐거운 어린이 통학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