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등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모두 4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6명 가운데 2명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이며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해 인천에서도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부평구에 사는 10대 확진자는 이달 중순께 입학 전 적응 기간을 이유로 해당 국제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일가족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한편 남동구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는 지난 23∼24일 인천 거주자 1명을 포함해 직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이들 직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을 확인하고 동선이 겹치는 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인 A씨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이달 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숨졌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6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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