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의 설 연휴 4일간 영락공원, 추모공원 공설묘지 및 봉안시설(봉안당, 봉안담, 봉안묘)을 전면 임시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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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대신 오는 30일부터 2월 21일까지의 기간 중 설 연휴, 평일을 제외한 주말 6일간 '1일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일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 인원은 △영락공원 1300명 △추모공원 2880명으로 제한되며, 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된다. 제수 음식 반입 및 실내 음식물 섭취도 엄격히 금지된다.
사전 예약접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 및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18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잠재된 코로나19 지역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영락·추모공원을 전면 임시 폐쇄하게 되었다"며 "아쉽지만 온라인 추모·성묘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참배를 활용해 주시고, 부득이한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최소 인원으로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