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45.4%로 최다...확진자 접촉이 27.6%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동안 주요 감염경로는 집단감염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발생 후 1년 간 집단발생 관련 주요 시설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 선별검체감사[사진=뉴스핌DB] |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주요 감염경로는 집단발생이 45.4%로 가장 많았으며 확진자 접촉이 27.6%으로 뒤를 이었다.
집단발생 주요 시설로는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이 17%(57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천지 대구교회가 16%(5214명), 요양시설이 14%, 직장이 11%로 뒤를 이었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실내외 체육시설, 학원 및 교습소 등 교육시설, 음식점과 카페, 다단계 방문판매 시설, 유흥시설 등에서 밀접·밀집 접촉이 많았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에서 운영을 재개한 실내체육시설, 학원, 다단계·방문판매시설 등의 사업주와 이용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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