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확대간부회의 주재하고 일정 마무리
이임식 없이 곧바로 퇴임...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 청와대에서 개각이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전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조금 전 오늘 아침 사의 표명을 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앞서 2021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1.01.19 photo@newspim.com |
박 장관은 "강원 산불피해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자금 집행 점검 전통시장 현장,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화 까지 1년 9개월여(654일)함께 한 중소벤처기업부 출입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어 "30여년 전 중소기업 진흥공단 출입기자였던 여러분의 선배로서 코로나로 인해 따뜻한 밥한끼 같이 못하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많이 섭섭하다"며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를 함께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됐던 중소벤처기업부 확대간부회의를 정상적으로 주재하며 일정을 마칠 예정이고, 별도의 이임식은 예정돼 있지 않다. 주변에선 이르면 이번주 중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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