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교회와 가족간 전파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11명이 나왔다.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왼쪽)이 1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1.19 ndh4000@newspim.com |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1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2450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11명와 누적 확진자는 2444명으로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감염사례별로는 사도행전교회 방문자인 1명(2435번)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총 확진자 33명(방문자 20명, 관련 접촉자 13명)이다.
해외 입국자 1명(2439번)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5명(2437번, 2441~2444번)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2438번)도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3명(2434번, 2436번, 2440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안병선 국장은 "최근 감염의 양상을 보면 부산 전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감염원을 모르는 사례의 비중도 높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가족 구성원 전체로 전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접촉 감염경로 중 집단시설에서의 감염사례는 줄어들고 가족 간 감염사례가 매우 많아지고 있다"면서 "가족 중에 면역이 약한 분이 계시는 경우에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족 중 사회활동이 많은 분들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47명, 퇴원 19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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