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달성군 소재 회사 연관 확진자가 이어지고 가족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사이 신규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13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며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16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8044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16명이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18 nulcheon@newspim.com |
달성군 소재 D회사 연관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돼 해당 회사 연관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불어났다.
해당 회사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 12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직원 7명과 가족 등 접촉자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동거 가족 4명과 지인 1명 등 5명이 한꺼번에 추가 확진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자가격리 확진사례이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2명도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2명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대구시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은 1명이 거주지로 이관됐다.
전날까지 확진지가 이어지던 달서구 소재 장애아 전담 H 어린이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전날까지 해당 어린이집의 장기 미등원 원생을 제외한 모든 원아들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했다.
이날까지 해당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는 보육교사와 직원가족 15명과 원생 1명 등 16명이 발생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96명이며 이 중 153명은 지역 6곳 병원에서, 43명은 타 지역 포함 4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00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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