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요양시설 집단감염 관련 5명 등 2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확진자는 집단감염 관련이 6명, 확진자의 접촉자 17명,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병원의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70명으로 늘었다.
같은 건물 내 요양원 관련해서도 추가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집단감염 고리가 연결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 미추홀구 쇼핑센터· 부평구 요양원 관련해서도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서구 요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자 1명이 정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2명이 됐다.
서구 주민 등 5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가운데 21개가 남아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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