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되면서 시청이 발칵 뒤집혔다. 부산시청 공무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부산시에 따르면 15일 오전 소상공인지원단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의 부인이 확진되면서 밀접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이다.
직원 부인은 지난 8일 지인 2명과 식사했다. 식사를 같이 한 지인 모두 지난 13일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 14일 확진됐다.
해당 공무원은 부인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13일부터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된 공무원이 근무하는 소상공인지원단 사무실에는 총 1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다행히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들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3층 사무실은 모두 폐쇄됐으며, 구내식당은 운영 여부를 검토 중이다.
15일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 59명이 발생 누계 확진자 235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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