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글로벌 반도체 수요 '핫' = 공급 차질 심각....가격 오른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15:28

최종수정 : 2021년01월15일 15:28

5G, 전기차, 산업용 등등 수요처 대기줄 길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기차부터 전자제품까지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쏟아지는 주문을 세계 제조업체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어서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도체칩. [사진=블룸버그]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면서 특정 반도체 가격 상승, 주문 처리 지연, 자동차 업체들이 공장가동을 멈추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른 시일 내에 공급이 수요를 맞추긴 어렵다고 한다. 새로운 반도체칩 제조 기기를 들이기에는 큰 비용이 들고,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신규 칩 수요 증가세가 생산증대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핫하다는 전언이다.

엔비디아 컴퓨터용 그래픽칩부터 NXP세미컨덕터의 자동차·산업·통신 칩까지 다양한 반도체칩이 공급차질을 빚고 있다. PC 노트북 수요는 코로나19 대유행 수혜로 급증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관련 서비스 수요도 마찬가지다. 또한 5G 통신 스마트폰 수요도 급증세인 상황이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포드자동차는 이번 주 켄터키주에 있는 제조공장 가동을 멈췄다.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최고경영자(CEO) C.C. 웨이는 고객사들이 향후 반도체칩 공급 병목현상을 예상해 사재기 및 재고 쌓아두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에 반도체 공급업체들에 1년치 반도체칩을 재고에 쌓아둘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고객들은 칩 확보를 위해 대량으로 주문하고 있지만 제품수령까지 긴 시간 소요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통상 8~10주 걸렸던 제품 수령 기한은 6개월로 늦어졌다.

기업들은 너도나도 반도체 확보 행보에 나섰다. 그동안 반도체 생산 지연을 껶은 인텔은 밥 스완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하고 클라우드컴퓨팅 기업 VM웨어의 펫 겔싱어 CEO를 새롭게 추대했으며 7나노 공정 반도체칩을 대만의 반도체칩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맡기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퀄컴은 반도체 확보라도 나서는 듯 최근 제조 스타트업 누비아(Nuvia)를 인수했다.

대만의 시장분석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가 첨단 반도체칩 생산여력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의 칩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는 올해 자산투자액을 전년의 2배로 올려 생산여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