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테슬라 모델Y, 중국 SUV 시장 '가격 파괴자'로 등장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07:08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07:08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후 07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베이징/상하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부진했던 중국 전기차 판매가 올해 다양한 새 모델 출시에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테슬라(Tesla, NASDAQ: TSLA)의 모델Y가 가격 파괴자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자동차회사 자리에 오른 테슬라는 이 달부터 중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를 판매한다.

중국 베이징 쇼룸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델Y 최저가는 33만9900위안(약 5781만원)으로 다임러의 메르세데스 GLC나 BMW의 X3, 아우디의 Q5L 등 비슷한 크기와 시장 지위를 지닌 중국산 휘발유 SUV보다 10% 낮다.

중국자동차승객협회(CPCA)의 취동슈 사무총장은 "모델Y의 가격은 전통적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파괴하고 전기차가 더 비싸다는 인식을 깨부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모델Y와 더불어 메르세데스와 BMW의 새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수요가 더욱 촉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 연료전지 차 등을 포함하는 신에너지차(NEV)의 중국 판매는 올해 180만대로 전년비 30~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는 130만대로 8% 증가하는 데 그쳐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 200만대인 중국 정부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단계적 철회를 통해 2020년 말에 종료할 예정이었던 전기차 보조금을 2년 연장하면서 올해에는 전기차 수요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0%를 신에너지차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약 5% 수준이다.

중국 일부 도시에서 친환경 차량 장려 정책이 확대되고 대기오염 규제가 강화된 것도 도시 거주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테슬라 등 외국 기업뿐 아니라 니오(NIO, NYSE:NIO)와 샤오펑(Xpeng, NYSE: XPEV) 등 토종 업체들도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중국에서 500만대 가량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이 중 20%는 수출용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인 15만대에서 대폭 늘어나는 수준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