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도안면 이어 올해 두마면서 운영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전환, 주민자치센터 운영, 공모사업 참여, 주민자치학교 운영 등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충남형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신도안면에 이어 올해는 두마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계룡시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주민이 주인 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졌다.[사진=계룡시청] 2021.01.15 kohhun@newspim.com |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주민대표성을 강화하고 포괄적인 권한을 가지는 주민대표 모임이다. 지자체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면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시대 21년도 상반기 문화강좌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대면수업이 가능한 3〜5개 강좌를 발굴해 상반기 3개월(3〜5월)동안 15인 이하의 최소인원으로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주민자치회 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 선정 및 자치회 운영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지역에 대한 벤치마킹 및 주민자치회에 관심 있는 일반 주민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분권 1.0 시대는 주민자치에 관한 활동영역과 범위가 정해져 있는 측면이 있었지만, 2.0 시대에는 주민 스스로 그 역할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주민자치회 전환과 주민자치학교 등 당면사업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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