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4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05명 발생했다. 11일 4876명, 12일 4539명으로 잠시 주춤했던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13일 5871명으로 늘어난 뒤 4일 만에 다시 6000명대로 올라섰다.
일본 정부는 도쿄(東京)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이어 오사카(大阪)부, 교토(京都)부, 효고(兵庫)현 등 관서(關西) 주요 3개 지역과 아이치(愛知)현, 기후(岐阜)현, 후쿠오카(福岡)현, 도치기(栃木)현 등으로 긴급사태를 확대했다.
[사진=NHK 캡처] |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502명 확인되면서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8만68명으로 일본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15일 이후 1년 만에 8만명을 돌파했다. 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6명이 줄어 135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오사카부에서 592명, 가나가와현 985명, 아이치현 312명, 사이타마현 455명, 지바현 488명, 홋카이도(北海道) 194명, 효고현 292명, 후쿠오카현 341명, 교토부에서 13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15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1만1353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31만641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오사카부에서 11명, 지바현과 아이치현에서 8명, 도쿄도에서 3명 등 66명이 확인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4355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4342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8만68명 ▲오사카부 3만6434명 ▲가나가와현 3만690명 ▲아이치현 2만399명 ▲사이타마현 1만9277명 ▲지바현 1만5868명 ▲홋카이도 1만5300명 ▲효고현 1만2978명 ▲후쿠오카현 1만2349명 ▲교토부 6463명 순이다.
그 외 ▲오키나와(沖縄)현 6107명(미군 확진자 제외) ▲히로시마(広島)현 4271명 ▲시즈오카(静岡)현 3654명 ▲이바라키(茨城)현 3458명 ▲기후현 3288명 ▲군마(群馬)현 3066명 ▲도치기현 2916명 ▲미야기(宮城)현 2813명 ▲구마모토(熊本)현 2732명 ▲나라(奈良)현 2430명 순이었다.
14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20명 늘어난 920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23만4324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2일(속보치) 하루 5만2578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많은 인파로 붐비는 도쿄의 전철역 모습. 2020.09.11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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