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20년 혁신정책 총 61개 선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추진한 다양한 혁신정책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서울혁신백서 '다행이다, 서울'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혁신백서는 ▲서울을 바꾼 정책 9개 ▲시민이 사랑한 정책 16개,▲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36개를 선정해 총 61개 정책으로 정리했다. 시기와 분류별로 정책을 나눈 것이 아닌 시민의 삶과 도시에 미친 영향(임팩트)을 고려해 선정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1.15 peterbreak22@newspim.com |
백서 발간을 위해 온라인 시민워크숍을 진행했다. 20~60대 시민이 온라인에서 디브이디엠(DVDM) 질문법을 통해 조사하고 토론했다.
디브이디엠(DVDM)질문법은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질문법으로 정의(Definition) 가치(Value), 어려움(Difficulty), 방법(Method)을 질문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는 촉진(퍼실리테이터) 기법이다.
워크샵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책 체감 지수를 주요 성과로 도입 ▲실패한 정책을 명확하게 실패로 규정 ▲실적 위주의 평가 지양 및 현장의 목소리 반영 ▲연령대와 환경에 맞는 홍보 등을 제안했다.
개선 사항으로는 ▲접근이 쉬운 정보 공개 방식 및 사이트 ▲시민의 언어로 설명된 자료 공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1장(Part1)에는 서울을 바꾼 정책 9개를 소개한다. 서울시의 비전과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국적으로도 확대된 정책을 선정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보행친화도시 등을 꼽았다.
2장(Part2)에는 시민이 사랑한 정책 16개를 소개한다. 시민의 삶과 일상을 한단계 더 편리하게 만든 정책들을 선정했다. 50플러스 사업, 청년활동지원 및 청년수당, 동물복지정책 등을 담았다.
3장(Part3)에는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36개를 소개한다. 코로나 이후 달라진 서울의 삶을 바꿀 정책들을 선정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서울 먹거리마스터 플랜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혁신백서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으며 서울책방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지난 10년 간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시정가치를 담아 펼쳤다. 서울혁신백서는 혁신을 향한 우리 모두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코로나 이후의 삶을 시민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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