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영국이 새롭게 발견된 브라질발 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남미 국가 및 포르투갈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영국 런던시가 '중대 사건' 을 선포한 8일(현지시간) 저녁 텅 빈 거리를 마스크를 쓴 행인이 걸어가고 있다. 2021.01.09 kckim100@newspim.com |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장관은 이같이 밝혔다. 입국 금지 대상국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카보베르데,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프랑스령 기아나, 가이아나,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수리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이다.
샙스 장관은 "브라질에서 새 변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나옴에 따라 15일 오전 4시부터 브라질과 이외 남미 국가, 포르투갈 등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이 포함된 이유에 대해서는 브라질과 이동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포르투갈로부터 필수품을 수송하는 근로자들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10일 브라질에서 온 입국자들한테서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브라질발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영국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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