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바이든 취임식.."국가는 레이디 가가..퍼레이드는 비대면으로"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03:29

최종수정 : 2021년01월16일 03: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리기후협약 복귀, 1호 서명될 듯
저녁 황금시간대엔 톰 행크스 사회로 축하 공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오는 20일(현지시간) 치러질 조 바이든 미국 46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경우까지 포함해 미국 대통령 취임식 행사는 이번이 59번째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은 코로나19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및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 우려로 기존의 대통령 취임식 형식과는 완전히 달라진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수정헌법 20조에 따르면 새 대통령 임기는 취임식이 열리는 1월 20일 정오(동부시간)부터 개시된다. 이에따라 바이든 대통령도 이에 맞춰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 앞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취임 선서와 연설을 하는 관례를 따를 예정이다. 일부에선 테러 등 안전 문제 등으로 의사당 앞 공개 행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나는 두렵지 않다. 예전처럼 의사당 앞에서 대통령 선서를 하겠다"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에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전직 대통령들과 연방 대법관, 주요 정치인,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당 앞에 마련된 대형 연단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퇴임하는 대통령이 취임하는 대통령에 축하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취임식 불참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7년 1월 20일 취임식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에서 새주인인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아 환담한 뒤 함께 취임식장으로 이동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오는 20일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빈자리도, 바이든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후원자인 오바마 전 대통령이 메우게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 악수하는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왼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새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취임식장 앞에 몰려들던 대규모 인파도 올해는 보기 힘들어졌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불의의 폭력 사태나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의사당과 백악관 앞 워싱턴DC 중심가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사실상 폐쇄된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부를 예정이며, 제니퍼 로페즈도 함께 공연한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11월 대선 투표일 전날, 바이든의 마지막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 동참할 정도로 열성적인 지지자다. 

취임식 준비위는 이밖에 바이든 일가와 친분이 두터운 레오 오도반 신부와 실버스터 비먼 목사가 각각 기도와 축도를, 국제소방관협회 3920 지부장인 앤드리아 홀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전미청소년시 대회 수상자인 어맨더 고먼이 축시를 맡게된다고 밝혔다. 

한편 새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친 뒤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이동하며 축하 인파와 함께 했던 거리 행진(퍼레이드)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새로 취임한 대통령 부부는 전통적으로 백악관으로 이동하던 도중 리무진 경호차에 내려 차도를 걸어가며 몰려나온 인파들의 환호에 답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대중 공개 행사는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 됐다. 

대신 취임식 준비위는 신원이 확인된 소규모 군중만 허용하거나, 미 전역을 연결해 비대면 화상 형식으로 퍼레이드를 벌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백악관에 입성한 새 대통령은 취임식 날 첫 법안 또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전 취임식날 백악관에서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개혁법)를 무력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처음으로 서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평소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는 서명을 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취임식 저녁에는 축하 공연도 펼쳐지고, 미 전역에 방영된다.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황금 시간대인 오후 8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될 축하 행사는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사회를 보고, 유명 록 가수 본 조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