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이민 기자 = 법원이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BTJ(Back To Jerusalem-백 투 예루살렘) 열방센터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이 BTJ열방센터 관계자들에게 행정명령을 하고있다.[사진=상주시] 2021.01.14 lm8008@newspim.com |
14일 대구지법 상주지원 김규화 판사는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주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28일 상주시 화서면 BTJ열방센터에서 열린 선교행사 참석자 500여 명의 명단을 내놓지 않고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상주시는 전국에서 몰려온 BTJ열방센터 참석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해 12월 4일까지 명단을 요청 했으나 열방센터 측은 시간을 끌다 같은 달 17일에야 제출했다.
이로인해 수도권, 대전 등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조기 방역을 방해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BTJ열방센터 관계자들을 추가로 조사해 조직적인 역학조사 방해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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