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기부, 신용 낮은 재도전 기업에 2년간 최대 5억 무담보 보증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3:33

서울보증보험과 '재도약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
재도전 성공패키지 참여기업 2400곳 1.1조 보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신용이 낮은 재도전기업에 2년간 최대 5억원을 담보없이 보증해 주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4일 서울보증보험과 이같은 내용의 '재도약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 체결한 '재도전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의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간은 재도약기업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협약에서는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한해 납품계약 등에 필요한 이행보증서(입찰‧계약‧선금급‧하자 등)를 무담보 우대 발급(기업당 2년간 5억원 한도)했으나, 재도전성공패키지 졸업기업과 사업전환자금 지원기업 등 재도약기업 전반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우대 기간은 선정(졸업)일로부터 2년까지 적용된다.

또 서울보증보험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의 비대면 모바일 교육플랫폼인 'SGI 에듀 파트너'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2년간 지원한다.

SGI 에듀파트너 이용 안내문 [출처=중소벤처기업부] 2021.01.13 jsh@newspim.com

'SGI 에듀 파트너'는 서울보증보험이 교육전문기업인 휴넷과 제휴해 구축한 서비스다. 교육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어학, 인문교양, 법정 교육 등 약 1만여개의 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1년)받을 수 있다. 신용관리 서비스는 거래처 기업정보와 신용정보 조회, 모니터링 등을 지원해준다. 또 산업동향, 경쟁사 분석 등을 통한 경영개선방안 등을 보고서로 제공해준다.

기존 재도전성공패키지 참여 기업에게도 한시적 보증지원을 실시한다. 지난 2015~2019년 재도전성공패키지를 통해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과 사업전환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게는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약 2400여개사에 최대 1조1000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중기부는 예상했다. 

강기성 중기부 재도약정책과장은 "재창업기업 계약이행보증보험 지원은 지난 2015년 도입 이후 1054개사에 1418억원의 무담보 보증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도약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도약기업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기업 재무제표, 주계약서 등이 필요하다. SGI서울보증 누리집 신청 또는 가까운 지점(전국 72개)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