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 소룡동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을 받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선결제자가 소상공인·자영업 업소를 방문해 일정 금액을 카드, 현금, 군산사랑상품권 등으로 먼저 결제하고 업소에서 발행한 선결제 확인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에 상가를 재방문, 코로나로 위축된 골목상권을 지역 주민의 힘으로 지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군산시 소룡동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군산시] 2021.01.08 gkje725@newspim.com |
소룡동은 착한 소비운동 캠페인 확산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주민센터를 포함한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통장협의회가 차례로 선결제 릴레이를 시행했다.
소룡동 공공기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주민 캠페인 참여 홍보에도 나서고 있어 시민 호응이 클 경우 향후 군산시 전역 확산도 기대되고 있다.
권은경 소룡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민들이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며 "향후 착한 소비운동이 군산시 전역으로 확산되어 시민들의 정성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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