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7일 지난밤 폭설이 내린 동백~죽전 간 도로 등 지역 주요 도로를 돌며 폭설로 인한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제설 상황을 점검했다.
7일 용인시가 제설차량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 2021.01.07 seraro@newspim.com |
백 시장은 "한파특보가 내린 가운데서도 작업자들이 밤샘 제설 작업으로 고생이 많았다"며 "제설 취약구간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처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제설차 60대를 비롯해 장비 182대를 투입해 제설작업 중이며 제설 취약구간인 동백~죽전 간 도로와 지방도315호선, 국도43호선 죽전동 대지고개 등에선 새벽부터 직원을 배치해 고립된 차량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백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을 마친 후 긴급 제설 대책 회의를 주재해, 각 읍면동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적극 대응하고, 어르신들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면도로, 인도 등 시민 생활 공간을 꼼꼼하게 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밤부터 많은 눈이 내려 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처인구 11㎝, 기흥구 10.7㎝, 수지구 1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한파특보가 발효돼 최저기온이 영하17도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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