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9명을 포함해 2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확진 사망자도 1명이 나왔다.
확진자는 집단감염 관련이 1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 미확인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과 다른 종사자의 가족 2명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60명으로 늘었다.
감염된 종사자의 가족 중 1명은 한국지엠(GM) 부평공장 직원이다.
한국GM은 확진 직원이 근무하던 공장시설을 소독하고 접촉자를 파악, 코로나 검사와 격리 조치 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추가 감염 우려가 없다고 판단, 공장은 정상 가동토록 했다.
또 계양구 요양병원과 같은 건물 내 있으면서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추가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담감염 발생 시설인 부평구 요양원에서도 4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부평구 요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들은 코로나19 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전날 숨져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 집담감염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전수 검사가 진행된 인천구치소 수용자와 직원 등 242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가운데 17개가 남아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2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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