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기 부천의 한 교회에서 최근 나흘간 1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시는 심곡동 한 교회에서는 지난 2∼5일 신도 등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이 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날짜와 시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부천 선별진료소[사진=경기 부천시] 2021.01.06 hjk01@newspim.com |
이 교회는 같은 기간 동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 영상을 통한 '비대면 예배'를 진행했으나 영상 송출자 등 20명 가량은 교회에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부천시는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해당 기간 이 교회 방문자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 교회 방문자들은 꼭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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