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선제적 대응·대중교통 기피현상 해소
[천안=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오는 15일까지 지역 내 모든 택시·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불특정 다수를 매일 접하는 운수 종사자와 승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중교통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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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대기 중인 모습 [사진=천안시] 2021.01.06 shj7017@newspim.com |
검사대상은 지역 내 택시운수종사자 2800여명과 버스운수종사자 800여명 등 총 3600여명이다.
운수종사자들은 서북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나 천안의료원 등 5개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다.
검진결과 코로나19 확진자(무증상자 포함)는 보건소 및 관계병원과 연계해 완치를 받아야만 운수종사자로서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
천안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택시 운수종사자에게 8회에 걸쳐 마스크, 손 소독제, 차량용 소독액 등 15만여개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