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장부품 영업익 31억원 흑자 예상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전장부품 사업을 강화 중이라며 향후 성장률 섹터 평균대비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전장부품 사업부는 LG 마그나 합작법인 설립(전장부품 실적 반영)이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그래프=NH투자증권 |
고 연구원은 "이번 제휴는 고객 구성 다변화 관련 기회 요인을 제공한다"며 "추가로 마그나의 전기구동시스템(e-Axle) 사업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그나와 공조를 고려하면 전기차 부품 시장 입지는 강화되고 전장부품 시장내 주목할만한 업체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 증가하고 매출은 6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장부품 매출비중은 올해 10%, 내년 11%로 예상됐다. 이 부분 영업이익은 지난해 4241억원 적자에서 올해 31억원 흑자, 내년 15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을 견인할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전장부품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