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6일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눈은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5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6일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다 밤부터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6일 한반도 날씨. 2021.01.05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
이에 따라 6일 오후 3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전라·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제주에는 눈이 오겠다.
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전라·제주·서해5도·울릉도·독도 5~10cm,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내륙·경상내륙 1~5cm 등이다.
특히 전남동부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충남서해안·제주·울릉도·독도에 내리는 눈은 8일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눈이 집중된 전라서부권은 30cm 넘게 눈이 쌓일 것으로 관측됐다.
눈과 함께 본격적인 강추위도 기승을 부리겠다. 강원영서·경기북부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내외를 기록하겠고, 경기남동부·충남북동부·충북·경북북동내륙은 -15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그밖에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내륙도 -10도 아래까지 내려가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5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6도 ▲강릉 -7도 ▲대전 -11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9도 ▲부산 -6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1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5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을 기록하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상에서 0.5~4.5m, 남해상에서 0.5~3m, 동해상에서 1~4m로 각각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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