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구미·포항·고령=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상주와 구미에서 지역 소재 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신규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포항, 고령, 경주에서 지역 기존확진자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 사례가 이어져 밤 사이 신규확진자 24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89명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2021.01.05 nulcheon@newspim.com |
◇ 상주 = 상주에서 밤새 '한영혼교회 연관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사례 7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지난 해 12월29일 양성판정을 받은 '상주 4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요양시설 취업위한 진단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상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어났다.
◇ 구미 = 구미에서도 밤새 지역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가 이어졌다.
이날 발생한 구미지역 신규확진자는 6명으로 '송정교회'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자가격리 해제위한 진단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지난 해 12월 31일 이후 '송정교회'와 '구운교회' 등 구미지역 교회 연관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불어났다.
또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249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유증상 사례 1명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277명으로 증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 2021.01.05 nulcheon@newspim.com |
◇ 포항.고령.경주 = 포항시에서는 지난 해 12월22일 양성판정을 받은 '청송16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됐다.
또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254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유증상 사례 1명 등 모두 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261명으로 늘어났다.
고령군에서는 지난 해 12월21일 양성판정을 받은 '고령15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증가했다.
또 경주에서는 부산 '동래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15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14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2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의 주간 1일평균 21.6명에 비해 0.5명이 줄어 미미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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