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 가정으로 기부식품과 기타 생필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푸드마켓 물품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긴급지원 대상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월 1회 5개 품목 정도의 기부식품과 기타 생필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곳으로 인천에는 모두 14곳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대상자가 푸드마켓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받아가야 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등은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용자들이 신청만 하면 집에서 원하는 물품을 배달 받을 수 있게된다.
인천 푸드마켓 모습[사진=인천시] 2021.01.04 hjk01@newspim.com |
성용원 인천시 복지국장은 "푸드마켓 배달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도 병행해 이용자가 더욱 편리해지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4억6300만원의 예산으로 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배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물품 배달은 올해 각 푸드마켓에 신규 채용된 추가인력 1명과 자활근로 인력 등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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