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하성(26)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최대 424억원에 사인했다.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으로 메이저리거가 된 김하성. [사진= 뉴스핌 DB] |
김하성의 에이전시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800만달러(약 304억원) 보장,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4년총액 3200만달러(약 348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기간 종료 후 1년 옵션이 발동될 경우 최대 3900만달러(424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김하성은 최근 2시즌 연속 20-20을 달성하는 등 통산 타율 .294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이적으로 소속 구단인 키움은 최소 302만5000달러(33억원)를 받게 됐다.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달러 이상, 5000만달러 이하일 경우, MLB 구단은 계약금의 17.5%, 2500만달러 이하까지에 대한 20%를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한다. 김하성의 보장금액은 2800만달러로 샌디에이고는 키움에 최소 302만5000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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