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책임감 느껴…물관리 일원화·탈 플라스틱사회 등 과제 많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신임 환경부 장관에 발탁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1일 "문재인 정부 임기 남은 1년 동안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9 leehs@newspim.com |
한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5년 차에 접어든다. 지금까지 추진한 여러 정책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내야하고, 당면한 여러 현안 과제들에 대해 명확한 실행과 이행방안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그중 하나가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해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명확한 이행방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외에도 물 관리 일원화와 탈플라스틱 사회로 가기 위한 기본적 방향 제시와 목표 설정,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 굉장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자세한 것은 향후 치를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해 국민에게 소상히 보고 설명드리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환경부 장관 후보로 한 의원,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범계 의원을 지명했다.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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