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역과 아랫장을 연결하는 풍덕 스윙교를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풍덕 스윙교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됐던 사업을 반영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15일 공사 준공 후 24일부터 개통했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보행교로 연장 88.5m, 폭 3.5m 규모로 설치했고, 동천 팔마대교(남산로)에서 풍덕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풍덕동 스윙교 야간경관 [사진=순천시] 2020.12.30 wh7112@newspim.com |
풍덕 스윙교는 동천 내 둔치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동천의 수위가 낮을 때는 연결해 다리로 활용하다가 홍수위선에 도달하면 다리가 분리돼 둔치에 90도 접히는 교량으로 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방식이다.
개통 후 스윙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은 기존 징검다리를 이용하여 횡단하는 것보다 접근 및 통행이 많이 편해졌으며, LED 야간경관 및 분수대가 있어 볼거리가 많아졌다는 반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풍덕 스윙교는 동천산책로 이용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도심을 잇는 다리로써 아랫장과 역전시장을 연결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에 기여하고 봄철 벚꽃 나들이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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