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1월 당대회 앞두고 국경 통제 최고수준 강화..."검열조 파견"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08:50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08:50

"코로나19 유입 차단·전화브로커 단속 목적"
"오후 6시 통금 어기면 체포...주민 생활고 가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내년 1월 초 개최가 예정된 제8차 당대회를 앞두고 국경 지역에서의 통제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있다.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의 한 주민 소식통은 "24일부터 보위사령부 검열조가 국경연선지역에 파견돼 검열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0.07 chk@newspim.com

검열은 내년 초 당대회와 관련해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중국 휴대전화로 인한 내부 비밀 누설 방지 등 국경지역 주민 통제를 강화하는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소식통은 "검열조는 중국 휴대전화를 여러대 가지고 한국과의 통화를 주선해주던 전화브로커들의 명단을 확보해 집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화 브로커들은 최근 당국의 삼엄한 단속을 의식해 활동을 멈춘 채 대부분 잠적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 역시 RFA에 "검열조는 국경경비대 군인들의 경비수행 태도에 대한 검열도 진행하고 있어 경비대 군인 역시 주민들에 대한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시장에서 장사활동으로 끼니를 해결해오던 주민들은 손님이 줄어든데다 오후 6시 통행금지시간을 어기면 바로 체포돼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조치로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국경지역 주민들의 어려운 사정은 헤아리지 않고 오로지 내부비밀 유출방지를 위해 검열과 통제로 일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북한은 지난 10월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저녁 6시 이후 국경지역의 통행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