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카투사 장병, 한국인 중 처음 코로나19 백신 맞는다…접종 시기는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9:56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9:56

韓 정부-주한미군, 접종 대상 및 절차·시기 협의 중
軍 "시기는 미정, 조만간 접종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주한미군이 29일부터 의료진 등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주한미군은 향후 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접종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카투사 장병 및 한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인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 피터스 주한미군 대변인은 "이날부터 평택 기지(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군산 공군기지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25일 모더나 백신 1000회분을 미국 국방부로부터 전달 받았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에 위치한 유엔사·주한미군사령부 본청

다만 카투사 장병들과 한국인 근로자 등이 언제 접종을 받게 될 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됐으나 국방부는 "현재 주한미군 측에서 공식 협의 요청이 와서 정부 내에서 협의 중이라 구체적인 접종 시기는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주한미군은 전날 국방부에 카투사 장병과 한국인 근로자 등의 접종과 관련한 공식 협의를 요청해 왔다. 모더나는 한국 정부 승인을 받은 백신이 아니라 한국 정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 정부 내에서 접종 대상, 절차,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 군 소식통은 "정부 내에서 논의를 해야겠지만, 전투력 유지 차원에서 카투사 장병과 한국인 근로자 등에게도 백신을 접종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지 않겠느냐"며 "조만간 백신 접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미 당국 간 협의를 통해 접종이 승인되고 대상이 최종 확정되면, 대상자들의 동의 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을 하게 된다. 주한미군 대변인은 "주한미군 관련 개인이 자발적으로 백신을 접종받기로 선택하면 그 권한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