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명 "특별생활치료센터 허용 상인회에 감사…별도 지원 약속"

기사입력 : 2020년12월28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12월28일 16:32

[시흥=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치료센터 운영에 협조해 준 인근 상인들에게 특별한 희생에 따른 지원을 약속했다.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병택 시흥시장과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운영중인 (구)시화병원을 방문해 최병철 시화병원 이사장 및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0.12.28 jungwoo@newspim.com

이 지사는 28일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된 시흥시 정왕동 (구)시화병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상황실에서 임승관 경기도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으로부터 운영현황을 들은 후 인접한 옥구상가 상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구)시화병원은 본관과 상가 복합건물인 신관이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다. 시화병원의 특별생활치료센터 활용이 추진되자 이를 우려하는 상가 상인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경기도는 상인회 협의를 마치고 지난 27일부터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지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힘드신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수해야 할 피해가 생긴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일종의 전쟁 상황으로 저로서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상인회에서도 당연히 안 하고 싶으실 텐데 입장을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명석 옥구상가상인회장은 "반대도 있었지만 국가가 하는 일이고, 코로나 환자분들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던 시화병원이 이전해 상가가 슬럼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특별생활치료센터까지 들어서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해외(우한)교민을 수용한 이천시에도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지원해주기로 약속했었다"며 "이 상가도 특별한 희생을 하는 거니까 가능한 사업이 뭔지 기획해 보시면 별도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즉시 상권활성화 담당부서에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지시하며, 상인회장에게 자신의 개인연락처를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감염자분들이 동네에 다닐 일도 없고, 접촉할 일도 없고, 차로 들어왔다 나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오히려 적다"며 "모르는 감염자가 있으면 더 위험한데 이 사람들은 관리가 되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상인들과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80병상 규모로 운영을 시작한 특별 생활치료센터는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의 중간단계 개념으로 경증환자 가운데 산소공급이나 수액 등이 필요한 환자에 특화된 생활치료센터다.

의료진 100명을 포함해 경기도, 시흥시, 소방, 군·경, 용역 등 총 130여명이 근무한다. 이동형 음압기를 건물 창문마다 설치해 외부로 나가는 공기는 철저하게 정화한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