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송호진 기자 = '청양고추·구기자특구'가 전국 최우수특구로 선정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충남 청양군은 23일 서울 삼청동 K-MAS마켓 행사장에서 열린 우수 지역특구 시상식에서 청양고추·구기자특구로 대통령상 수상과 포상금 2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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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특구 '대통령상' 수상[사진=청양군] 2020.12.23 shj7017@newspim.com |
중소벤처기업부는 최우수특구 선정을 위해 전국 195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대상으로 2월부터 9월까지 3단계(서면·현장·발표)로 평가를 진행했다.
청양고추·구기자특구는 친환경재배 확대, 가공산업 육성, 유통기반 조성, 관광산업 진흥 등 고추·구기자 관련 1~3차 산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식품위생법 등 6개 분야 규제특례를 활용하면서 △특화가공센터 건립 △고추문화마을 조성 △고추가공 현대화 △축제 개최 등 차별성 높은 발전전략을 구현했다.
특화가공센터를 통한 구기자 가공제품 개발과 생산, 전략적 마케팅 지원, 체계적인 창업기업 육성정책이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돈곤 군수는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생산·유통·가공 혁신과 융복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청양고추· 청양구기자가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들어 군은 △구기자 융복합사업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사회적공동체 특화단지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등 고추·구기자와 관련 공모사업(18개 사업 778억원 규모)을 연이어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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