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앤디포스가 의료기기판매 전문 기업 '그릿코리아'와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의 국내 판매에 대한 독점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앤디포스는 그릿코리아를 통해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를 위한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앤디포스] |
이번 협약은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세자릿 수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했다. 응급실∙중환자실∙의료취약지 등에선 건강보험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신속 진단검사가 확대되고 있다.
방역 당국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신속 항원 검사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수원시는 지난 8일 국내 최초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앤디포스의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는 15분 안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방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신속 진단검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앤디포스는 이에 사전적으로 대응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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