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재취업한 중장년 10명 중 절반은 월 200만원 못 벌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0~64세 재취업자 54% 월급 200만원 미만
중장년층 인구 1998만명…총인구 40% 차지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해 다시 취업한 중·장년 임금근로자 10명 중 5명은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0월에는 미취업 상태였다가 지난해 10월 새 일자리를 얻은 만 40~64세 임금근로자 134만8000명 중 54%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2020.12.22 onjunge02@newspim.com

100만~2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경우가 42.6%로 가장 많았고, 200~300만원 미만 27.0%, 100만원 미만 11.4%, 300~400만원 미만 9.7%, 500만원 이상 4.7%, 400~500만원 미만 4.6% 순이었다.

월평균 임금은 238만원으로, 남자(307만원)가 여자(188만원)보다 많았다. 연령별 평균임금은 60~64세가 199만원으로 가장 낮고 45~49세가 25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월평균 임금은 40대 후반에 정점을 찍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2018년 10월에는 취업자였지만 작년 10월에 미취업자로 변동된 만 40~64세 임금근로자는 137만9000명이었다. 이들의 종전 일자리 월평균 임금은 280만원으로 재취업자보다 42만원 많았다.

실직한 사람들 중에서도 100만~200만원 미만을 번 경우가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300만원 미만 23.5%, 500만원 이상 10.9%, 300~400만원 미만 9.9%, 100만원 미만 8.7%, 400~500만원 미만 5.0% 순이었다.

월평균 임금도 남자(368만원)가 여자(203만원)보다 많았다. 다만 재취업자와 달리 연령별 평균임금은 40~45세 256만원, 45~49세 260만원, 50~54세 272만원, 55~59세 300만원, 60~64세 306만원 등으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임금이 높아졌다.

중장년층 가운데 2018년 10월 이후 개인 기업체를 창업해 작년 10월 현재 운영 중인 사람은 49만3000명이었다. 이는 전체의 중장년 인구의 2.5%, 비임금근로자의 15.0%였다. 창업자 가운데 54.5%는 1년 전에 미취업자 신분이었고 32.9%는 임금근로자였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일자리를 유지한 중장년층 취업자는 1141만1000명이었다. 이 중 종사상 지위가 바뀐 사람은 4.0%인 46만1000명이었다. 임금근로자에서 비임금근로자(또는 병행)로 종사상 지위가 변동된 사람은 17만1000명으로 37.0%였다.

연령별로 보면 변동자 중에서 임금근로자에서 비임금근로자(또는 병행)로 전환한 비중은 40~45세가 41.3%로 가장 높았고, 60~64세가 33.3%로 가장 낮았다. 반면 비임금에서 임금근로자(또는 병행)로 전환한 비중은 60~64세가 33.7%로 가장 높고, 40~45세가 28.9%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중장년층 인구는 1997만9000명으로 총인구의 40.0%였다. 10월 기준 중장년 인구 중 등록취업자 수는 1276만명으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