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호텔신라, 바닥 다졌지만 회복 시점은 불투명"-신영증권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08:51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08:51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호텔신라가 3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은 벗어났지만 회복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2일 "업황은 바닥을 지나고 있으나 회복 시점이 아직 불투명해 투자 의견 중립은 유지한다"며 "회복 시그널이 보이는 시점에 동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 외경. [사진=호텔신라] 2020.04.02 hj0308@newspim.com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1003억 원, 107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7%, 86.3% 감소한 수치다. 면세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 69% 감소,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 감소, 적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국가 간 이동 제약으로 면세 사업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9월부터 공항 임차료가 매출에 연동되는 영업요율제를 적용 받게 됨에 따라 4분기 동사 면세사업의 영업이익이 올 들어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4분기 중국 따이공향 매출은 3분기대비 다소 둔화된 것으로 파악되나 코로나 확산 초반에 우려했던 한국 면세점 경쟁력 약화 가능성은 단기에 우려할 만한 이슈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또 방황은 충분히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인의 꾸준한 면세 수요와 국내외 공항 임차료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으로 호텔신라 실적은 3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다만 실적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워져야 하는데 그 시점은 빨라야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2022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이다.

신 연구원은 "모든 사람의 국가 간 이동이 활발해 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일부 항공 노선이 정상화 되고 특히 인천공항 T2의 회복이 빠를 것임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 경 업황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내년 2월 말 인천공항 T1의 사업권 종료를 앞두고 있으나, 입찰 사업자가 없을 경우 사업 연장과 관련해 공항공사 측과 다시 한번 협상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호텔신라 실적 추정에 T1 사업 종료를 아직 감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