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행복한 가게에 헌 옷과 모자, 가방, 신발 등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 600여 점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물품 기증은 시설공단 직원들과 송천동 소재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 |
전주시설공단 직원들이 행복한 가게에 중고물품 600여 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전주시설공단] 2020.12.21 obliviate12@newspim.com |
늘푸른마을은 미혼 여성 근로자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공단이 운영하는 임대아파트로 전주지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 40세 이하 미혼 여성들이 입주해 있다.
기증된 물품들은 행복한 가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들을 쓰일 예정이다.
행복한 가게는 가구나 가전제품, 옷가지 등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뒤 수익금을 기부활동에 사용하는 자원봉사 단체다.
백순기 이사장은 "평소 사용하지 않지만 누군가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중고물품을 기증함으로써 나눔을 위한 소중한 실천이 가능하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