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수원수목원'이 조성된다. 수원시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목원으로 축구장 14개 넓이인 10만 1500㎡ 규모다.
축구장 14개 넓이 '수원수목원' 예상도 [사진=수원시] 2020.12.21 jungwoo@newspim.com |
21일 수원시는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수원수목원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을 누구든 찾아와 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수목원은 지역거점수목원으로서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중요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수원수목원에는 '생태정원'과 '웰컴정원', 전시온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선다.
생태정원에는 △수원시 숲의 생태를 보전하는 숲정원 △습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습지원 △건조기후 지역의 식물을 전시해 기후변화에 따른 숲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조정원 △초지(草地)의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초지원 등이 조성된다.
웰컴정원에는 △한겨울에도 찾을 수 있는 겨울정원 △예술적으로 조성한 장식정원 △식용·약용 식물을 볼 수 있는 맛있는 정원 △빗물 재활용과 물순환 과정을 볼 수 있는 빗물정원 등이 들어선다.
염태영 수원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원, 수원수목원 자문위원 등은 지난 10일 수원수목원 대상지를 둘러보고, 일월도서관 강당에서 '수원수목원 조성사업 착공기념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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