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1일 산지공판장을 이용해 마늘을 출하한 농민들을 위해 예산 7억원을 편성해 마늘 경매 수수료를 일부 지급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청 전경[사진=합천군]2020.12.21 yun0114@newspim.com |
올해 건마늘 가격이 올라 20kg(망) 기준 최고가 92400원, 평균가 7만9159원으로 전년 대비 76% 상승해 지역 내 산지공판장을 이용해 출하한 농민들 중 판매금액이 가장 높은 농민은 최대 820만원의 수수료를 지원받게 됐다.
산지공판장을 운영하는 합천유통㈜과 합천동부농협은 농업인들의 대기시간 단축 및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출하예약제를 적극 활용했으며 전년 대비 132% 상승한 마늘 6460t, 228억원의 경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우리 군의 농민들이 지역 내의 공판장을 통해 마늘을 출하함으로써 편안하게 제 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산지공판장을 보다 많은 농민들이 이용해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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