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옥암동 목포어린이도서관에서 한국 아델리움 3차아파트 사이 나대지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
21일 목포시는 상리천 하수도 중점 정비사업 일환으로 복개 완료돼 나대지로 남아 있는 옥암동 928-2번지 일원에 기존 도시 숲과의 연결을 위한 도시 숲 조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목포시 옥암동 상리천 도시숲 조성 대상지 전경 [사진=목포시] 2020.12.21 kks1212@newspim.com |
김종식 시장은 "상리천 도시숲 조성은 철도변 웰빙 공원에서 삼향천을 연결하는 도시 숲의 마지막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도심 녹지축 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억 3000만원을 투입해 도시 숲 3700㎡와 산책로 230m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 구간에 가시나무 외 13종 162주와 꽝꽝나무 외 9종 3221주 등 23종 3383주의 수목이 식재된다.
시설물로는 산책로, 쉼터, 등의자 11개소, 사각쉘터 2개소, 종합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김동호 목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주거 밀집지역인 아파트 주변에 숲을 조성해 도시경관 개선과 함께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산책로 등이 조성돼 주민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여가활용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상리천 도시숲 조성 사업은 이달 착공해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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