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도시재생선도 사업 3대 거점시설 중 하나인 '충장22' 옥상에 '하늘정원'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구는 그동안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도심 속 녹지공간 제공을 위해 '녹지 한 평 늘리기 사업' 일환으로 옥상정원을 적극 조성해왔다.
이 사업은 건물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도시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건물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녹색의 휴게 쉼터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하늘공원 [사진=광주 동구청] 2020.12.21 kh10890@newspim.com |
충장22는 문화예술분야 창작자들의 작업 및 전시공간은 물론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동구는 충장22 건물 옥상에 은목서, 가우라 등 총 16종 2578주의 수목·초화류를 식재해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야외테이블, 그늘막, 바닥데크, 태양광 정원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시설 이용자들이 옥상정원을 통해 휴식은 물론 간단한 회의도 할 수 있는 다용도 쉼터공간을 조성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미로센터에 이어 충장22까지 도시재생 3대 거점 시설에 옥상정원 조성을 끝마쳤다"면서 "동구만의 체계적인 '옥상녹화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공공건물은 물론 민간 건축물까지 옥상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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